‘당근’ 손잡은 에어브릿지 “주요 플랫폼과 오디언스 연동 확대”

에어브릿지가 인기 앱 당근과 손을 잡고 오디언스 연동을 지원한다. 에어브릿지 제공

 

광고 성과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가 당근 오디언스 연동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에어브릿지는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운영하는 MMP 툴로, 오디언스 연동은 퍼스트파티 데이터(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유저 그룹을 생성한 뒤 소셜 채널 등 광고 채널에 전송하는 기능을 뜻한다.

 

에어브릿지의 오디언스 연동은 다양한 조건의 오디언스 생성을 지원하며 자동 업데이트 및 전송 기능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녔다. 아울러 에어브릿지가 제공하는 대시보드에서 조건을 설정하고 저장하면 매일 자동으로 타깃을 생성하고 광고 채널에 전송한다.

 

이번에 에어브릿지가 오디언스 연동을 지원하는 당근은 중고거래부터 동네 생활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지역 기반 활동을 지원하는 유명 앱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가입자 4000만 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000만 명을 자랑, 광고 채널로서 영향력도 상당하다. 실제 당근의 광고 플랫폼인 당근비즈니스는 회원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고 지역 기반, 인구 통계학, 관심사 등 조건으로 타깃 설정이 가능하다.

 

이제 에어브릿지를 사용 중인 앱은 당근에 보다 높은 정확도의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자사 앱에서 수집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앱 설치, 회원가입, 구매 여부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오디언스 세그먼트를 에어브릿지에서 생성하고, 당근 전문가 모드 광고 플랫폼으로 전송해 정교한 타깃팅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것이다.

 

당근 관계자는 “에어브릿지의 오디언스 연동 기능을 활용하면 실시간 고객 데이터와 당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타깃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도 “개인정보보호 규정이 강화되면서 퍼스트파티 데이터의 중요성은 날로 강조되고 있고, 해당 데이터는 신뢰도 높은 정보로 광고 캠페인의 타깃 정확성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내외 주요 플랫폼과의 오디언스 연동을 지속 확대해 고객이 고도화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브릿지는 당근 외에도 메타 애즈, 구글 애즈, 틱톡 포 비즈니스, 크리테오, 알티비하우스, 애피어, 리머지, 카울리, 퍼스널리, 카카오 등 국내외 주요 광고 매체와 오디언스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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