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니아는 6일 방송된 SBS Biz의 생활정보 프로그램 ‘라이프매거진 참 좋은 하루’를 통해 자사의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은 방송에서 탈모의 원인과 관리법, 그리고 ‘코스메르나’의 과학적 기술력을 시청자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박 회장은 방송에서 자신이 직접 겪은 탈모 경험을 바탕으로 탈모 화장품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논문을 통해 탈모 환자의 모낭에서 안드로겐 수용체 수치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낮추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코스메르나’는 초미세 입자 기술을 적용해 두피 모낭 내부에서 작용하며, 안드로겐 수용체의 과발현을 낮춤으로써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의 인체 적용 시험 결과를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으며, 해당 논문은 30개월 동안 약 7만 2000회 조회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코스메르나’는 인체 안전성 부문에서는 독일의 공신력 있는 성분 안전성 시험기관인 Dermatest로부터 최고 등급을 인증 받았다.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가 지난해 5월 유럽 출시 이후 글로벌 사용자들로부터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점차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3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세계적인 화장품 박람회 ‘코스모프로프’에서는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헤어 제품 부문에 출품된 700여 개 제품 중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같은달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럽 피부비뇨기과 학회에서는 100개 이상의 클리닉이 ‘코스메르나’ 도입을 요청하며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현재 유럽, 중동, 남미 등 주요 국가 10여 곳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 시장 출시를 위한 준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코스메르나’는 두피에 마사지하듯 간단히 바를 수 있는 토닉 형태로 설계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모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으며, 기존 탈모 치료제와 병행 시에도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회장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대량 생산 체계를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