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사회에서 청년 실업 문제는 단순한 경제적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화적 도전 과제로 자리 잡았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많은 난관에 부딪히며 특히 직무 경험 부족이 주요한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기관인 ㈜홈앤리브 최동원 본부장으로부터 해당 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들어봤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달라.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대한상공회의소에 고용노동부에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의 지원금 구조는 어떻게 이뤄지나.
“참여 청년들은 주 25시간, 4주 동안 인턴십을 진행하며 월 14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기업에게는 20만원, 멘토에게는 15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30km 이상 출퇴근하는 청년에게는 추가로 20만원의 체류 지원비가 제공되어, 최대 165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 측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나.
“이 사업은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인턴으로 참여한 청년들이 정규직이나 계약직으로 채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기업들은 여러 인턴과 함께 직무에 참여시켜 자사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참여 청년들의 반응은.
“참여 청년들은 자신의 직무에 맞는 기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직무를 경험하면서 원하는 직무와 기업을 찾고, 자신감을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홈앤리브에서 진행하는 사전 직무 교육의 특징을 소개해달라.
“저희는 사전 직무 교육에서 기업의 조직 문화와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실무 교육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스킬을 교육하여, 교육생들이 많은 질문을 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S대, K대, Y대, I대 등에서 40시간의 교육에 매회 2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홈앤리브는 운영기관으로서 취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과 일자리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