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아트 품은 은행…고품격 아트컨설팅 제공

하나은행은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PLACE1에서 하나아트뱅크 전시회 RIGHT NOW SEOUL 2024를 개최한다. 사진은  RIGHT NOW SEOUL 2024 포스터. 하나은행 제공 

 시중은행들이 미술작품 전시 개최를 통해 자산관리와 아트의 결합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고품격의 아트 콘텐츠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PLACE1에서 하나아트뱅크 전시회 ‘RIGHT NOW SEOUL 2024’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유화수, 이영욱, 유아연, 한성우, 최윤정, 김윤섭 에디람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작품 도슨트 영상에는 음악 아티스트인 비와이(BewhY)가 특별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맨하탄 포티지와 더즈니 작가와의 콜로보로 진행되는 라이브 드로잉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아트 전시 개최를 통해 예술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전시 작품을 구매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미술품 신탁을 연계해 작품을 관리·보관·처분할 수 있고, 수장고(H.art1) 서비스도 오픈해 미술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하나아트뱅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아트뱅크 선도은행으로서 지속적인 유명 전시 개최와 다양한 아트 콘텐츠를 손님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PB브랜드인 KB GOLD&WISE의 ‘갤러리뱅크’의 리뉴얼을 마쳤다. 사진은 KB국민은행의 PB센터에 임영주 작가의 ‘엄마와 나(Smiling Portrait)’ 작품이 걸려 있는 모습.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인 KB GOLD&WISE의 ‘갤러리뱅크’가 새 단장을 마쳤다. 갤러리뱅크는 KB GOLD&WISE에서 2005년부터 운영하는 대표 문화마케팅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매년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해 고객에게 아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PB센터를 예술과 함께하는 고품격 자산관리 공간으로 운영한다.

 

 올해 KB국민은행은 모든 PB센터에 통일된 콘셉트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고객은 같은 PB센터를 방문해도 새로운 미술관에 온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갤러리뱅크는 ‘컬러 인사이드(Color Inside)’와 ‘풍경유람(Healing)’을 주제로 기획했다. 고객은 시각을 자극하는 요소 중의 하나인 색(Color)이 주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고, 바쁜 일상 속 자신을 돌아보고 자연이 주는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치유(Healing)의 시간을 권두현, 유지희, 정인혜, 이동훈, 임선희, 허보리 등의 유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갤러리뱅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의 문화 서비스를 기획해 KB GOLD&WISE 고객의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21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신한갤러리에서 박소정, 윤장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가변 부피(Variable Capacity)’ 전시회를 운영한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다음 달 21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박소정, 윤장호 작가와 전시 기획자 채병훈이 함께 참여한 ‘가변 부피(Variable Capacity)’ 전시회를 진행한다.

 

 박소정, 윤장호 작가와 채병훈 전시 기획자는 신한은행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4 Shinhan Young Artist Festa’에서 선정된 작가들이다. 매년 말 공모 접수를 받아 4개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이 신한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 작품 정보 중 유연한 크기를 의미하는 ‘가변 크기’를 바탕으로 입체적 물성의 다층적인 접근을 포함하기 위해 부피라는 개념을 실험하고 연구해 작품에 나타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신진작가 그룹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작품도 감상하고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을 함께 교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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