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루비안, 베트남 인플루언서와 맞손…글로벌 진출 본격화

코스메디컬 제품 우수성 베트남 전파
6월 ‘2024 국제 뷰티 박람회’서도 호응

비트루비안 대표(오른쪽)와 베트남 인플루언서 호아가 지난 8일 서울 성모병원 옴니버스 파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트루비안 제공

 국내 뷰티 브랜드 비트루비안(VITRUVIAN)은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응오 타잉 호아(Ngo Thanh Ho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트루비안의 베트남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K-뷰티의 우수성과 혁신적인 코스메디컬 제품을 알리고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비트루비안은 호아의 영향력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키며 제품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호아는 베트남 내 패션·뷰티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공익 활동에도 앞장서며 높은 신뢰도를 쌓아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아는 비트루비안의 제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비트루비안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왓슨스, 쇼피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비트루비안은 성모병원 기술지주회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혁신적인 코스메디컬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과학적 연구를 통해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의료 전문가의 철저한 검토와 지도 하에 개발된 제품으로 피부과학에 기반을 둔 최상의 효과를 제공한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톤업앰플 ‘비타 키아로 30(VITA Chiaro 30)’은 실리오카 기술이 적용된 고농도 순수 비타민C로 어둡고 칙칙한 피부를 빠르고 안전하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트루비안은 지난 6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4 국제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본격 확장한다는 목표다.

 

 비트루비안 관계자는 “베트남은 빠르게 성장하는 뷰티 시장 중 하나로,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리의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과학적 연구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통해 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