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어, ‘인터참 코리아’서 해외 바이어에 K-뷰티 기술 소개

지난 25일 ‘2024 인터참 코리아’에서 열린 트렌디어 주관 세미나에서 노정균 코스맥스 리더가 외국인 바이어를 대상으로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모습. 트렌디어 제공

인공지능(AI)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가 K-뷰티 원료·제조사의 글로벌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트렌디어는 지난 25일 ‘2024 인터참 코리아’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K-뷰티 트렌드와 국내 원료·제조 기술을 알리는 ‘상반기 헬스&뷰티 산업 결산 세미나’를 주관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인터참 코리아는 매년 해외 바이어가 방문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뷰티 산업 전시회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25개국, 30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다.

 

트렌디어는 올해 인터참 코리아 공식 파트너사로서 국내외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를 주관했다. 특히 ‘K-뷰티의 부상: 주목해야 할 주요 이유’ 세션에서는 K-뷰티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빅데이터·원료·제조사가 바라보는 트렌드를 영어 프레젠테이션으로 소개했다. 이번 세션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바이어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영어 프레젠테이션 세션은 천연 화장품 원료 기업 바이오스펙트럼, 글로벌 1등 제조사개발생산(ODM) 코스맥스,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 서비스인 한국콜마 플래닛147 등 각 회사를 대표하는 3명의 연사가 이끌었다.

 

트렌디어는 이번 행사에서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 시연회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인터참 코리아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빅데이터 기반의 K-뷰티 트렌드 리포트를 배포해 다양한 시각에서 뷰티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트렌디어는 인터참 코리아와 함께 전시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더 라이징 어워드’를 공동 진행했다. 더 라이징 어워드는 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트렌디어의 빅데이터와 인터참 바이어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스킨케어, 메이크업, 보디&퍼퓸 케어, 뷰티 디바이스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19개 업체를 선정했다. 수상 브랜드로는 앤드관, 소산퍼시픽, 지본코스메틱, 라메디텍 등이 있다.

 

트렌디어를 운영하는 천계성 메저커머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이 국내 기업들에게 높은 관심이 있음에도 객관적인 시장 정보가 바이어에게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을 체감하게 됐다”며 “트렌디어는 글로벌 10억개 상품 속성과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객관적인 시장 트렌드를 제공하고, 세계 시장에서 떠오르는 K-뷰티의 기술력과 브랜드 잠재력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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