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치솟는 ‘스트림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KT가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구독팩을 선보인다.
KT는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을 출시하고 자사 5G 중가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 구독팩은 매월 광고 없이 시청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1만4900원)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잔(4500원)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두 상품을 각각 이용할 때보다 2000원 저렴한 1만7400원에 제공해 부담을 낮췄다.
KT는 7월 31일까지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매월 2500원씩 추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경우 월 이용 요금은 1만4900원이다.
KT는 OTT 구독료 부담 완화를 위한 5G 요금제 OTT 혜택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무료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KT는 내달 30일까지 5G 심플·베이직·스페셜 요금제로 신규 가입하거나 전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달 이전에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여 이용 중인 고객도 프로모션 신청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는 KBO 프로야구 생중계 및 인기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광고형 상품으로 1080P(풀HD) 화질을 제공한다. 티빙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상품을 신청하고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프로모션에 상응하는 월 5500원을 할인 받는 방법도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상무)은 “OTT 가격 부담으로 서비스 해지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규 구독팩 상품과 요금제 OTT 혜택을 마련해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구독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