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금통위원에 이수형 교수·김종화 전 부총재보

이수형 신임 금융통화위원 후보자

 

김종화 신임 금융통화위원 후보자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에 이수형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전 한은 부총재보가 선임됐다.

 

한은법 제13조에 따라 오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윤제·서영경 금통위원의 후임위원에 두 사람을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천한 이수형 신임 금통위원은 1975년생으로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사무관, 세계은행(World Bank) 컨설턴트,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지낸 인물로 2020년부터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교수로 활동 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추천한 김종화 신임 금통위원은 1959년생으로 한은에서 15년간 재직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김 위원은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보좌역, 워싱턴주재원,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한 후 2013년부터 약 3년간 금융결제원장을 지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으로 활동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통위원 후보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통위원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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