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하얗고 고른 치아는 긍정적이면서도 밝은 호감형 이미지를 만드는 형성한다. 이에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치과 심미치료를 받는 이들도 늘고 있다.
특히 치아의 경우, 인종이나 취향에 관계없이 전 세계인 모두가 밝고 새하얀 치아를 선호한다. 피부 밝기는 개개인마다 선호하는 톤이 다르지만 치아는 대부분 하얗게 개선을 하기 위해 전문가 미백시술을 하거나 스스로 관리를 하는 것이다.
누런 치아는 선천적인 원인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후천적인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한다. 주로 치아 변색의 원인은 흡연, 커피나 홍차 등의 차를 마시는 습관 등이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나 음료의 색소가 치아 표면에 침착이 되면서 변색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밖에 치아를 보호하고 있는 겉의 법랑질이 노화로 인해 점점 닳으면 상대적으로 노란 빛을 띄는 상아질이 드러나게 되면서 하얬던 치아가 어두워 보일 수도 있다.
이러한 변색된 치아를 개선하는 방법은 치과에서 진행하는 일명 전문가미백 시술이다. 전문가미백 시술은 치아 표면에 있는 유기물 착색소를 활성화 산소를 활용해서 밖으로 밀어내는 원리이다. 단순하게 보이는 것만 하얗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치아가 본래 갖고 있는 투명도를 높이면서 깨끗하고 밝은 치아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가미백의 경우 검진을 하고 스케일링을 먼저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그 후 치아 색상 견본을 이용하여 측정을 한 뒤 치아 사진을 촬영한다. 기존의 치아의 톤에 맞춰서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톤이 밝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잇몸 보호제와 고농도의 미백제를 치아에 도포를 하고, 고강도의 미백 광선조사를 치아에 전달하여 미백 효과를 높이게 된다.
허경회 서울제이치과 대표원장에 따르면 치아미백 시술은 1회만 하는 것보다는 여러 회차를 반복해 시술해야 그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허 원장은 “개인의 치아 상태와 변색 정도에 따라서 시술 횟수나 주기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치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곳에서 상담을 받고 자신의 치아에 맞게 시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치과 보철과 전문의가 1:1로 미백약제 농도, 도포시간 등을 조절해서 특수 광선으로 약제를 활성화해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허경회 대표원장은 “치아 변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태와 치석을 관리해 주어야 하며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해주고, 식사 후 20분 이내에 양치질을 할 것을 권한다”며 “거울을 봤을 때 치아가 많이 변색됐다고 느껴진다면 개인별 치아 상태에 맞는 전문가 치아미백술을 진행하며 개선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