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세계 여성의 날’ 맞아 'Future Girls Want' 캠페인 진행

사진=플랜코리아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Future Girls Wan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유엔은 1977년 매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 전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주제는 ‘여성을 위한 보다 포용적인 세상을 함께 만드는 것’으로 플랜은 소녀들이 바라는 평등한 미래를 직접 이들의 꿈과 목소리를 전하고자 Future Girls Want 캠페인을 시작한다.

 

Future Girls Want 캠페인을 통해 소녀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세상인지, 직접 소녀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과 사진을 온라인 공간인 Media Wall에 공유해, 소녀와 젊은 여성, 그리고 캠페인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영상에서 소녀들은 자신과 같은 여성들의 교육이 우선시되는 미래, 안전한 학교에서 창의력을 인정받고 응원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폭력과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미래, 부끄러움 없이 언제든 성 관련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미래, 소녀들이 리더로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미래,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꾼다고 전한다. 소녀들이 직접 전하는 이야기는 플랜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플랜은 소녀들이 꿈꾸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활동가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주제를 가진 플랜의 She Lead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한 젊은 여성들의 교육, 참여, 젠더 기반 폭력 대응, 성 건강과 권리에 대한 사례연구 4편을 공개할 계획이다.

 

플랜 관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와 당차고 밝은 미래를 원하는 여성, 소녀들의 바람이 Media Wall을 통해 전 세계에 전달되길 바란다. 이를 통해 아직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과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플랜은 소녀들이 평등하게 자신의 권리를 누리고, 여성들이 당당하게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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