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 치킨, ‘광고 모델 이강인’ 재계약 않기로

프랜차이즈 업체 아라치 치킨이 광고모델로 활동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과 재계약 없이 관계를 마무리한다.

 

19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아라치 치킨은 이달 말 계약이 종료되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광고 모델 계약은 이달 만료를 앞두고 있어 재계약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라치 치킨은 장류 전문 삼화식품의 프랜차이즈 계열사인 삼화에프엔씨가 2022년 7월 론칭한 프랜차이즈다. 지난해 1월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지만 최근 불거진 이슈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강인의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다만 인스타그램 등의 광고 영상은 삭제하지 않기로 했다.

 

이강은은 이달 열린 아시안컵 대표팀 훈련 과정에서 대표팀 내에서 불화에 휘말리며 구설에 올랐다.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전날 이강인 등 젊은 선수 일부가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오른손 검지와 중지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이강인은 이런 사건이 알려지자 자신의 SNS에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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