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CU서 포인트 충전도 한다…CU, 앱테크까지 확장

 CU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 ‘포인트 충전소’를 론칭하고 업계 최초로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포인트 충전소는 다양한 업체들이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해 무료로 CU 멤버십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수익을 창출한 뒤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재테크에 도움을 준다.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거나 특정 앱에 접속하기만 해도 CU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SNS를 구독하거나 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고객이 자율적으로 원하는 수준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게임 미션을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형태도 있다. 다른 유형에 비해 긴 시간을 할애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포인트도 많아지게 된다. 8월 중순 현재 포인트 충전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금액은 약 50만 포인트에 달한다.

 

 이렇게 획득한 포인트는 기존에 상품 구매 시 발생하는 포인트와 동일한 형태로 포켓CU 앱이나 오프라인 점포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적립 상세 내역은 MY CU 내 포인트 탭 혹은 포인트 충전소 상단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U는 전형적인 오프라인 채널로 여겨졌던 편의점의 특성에서 벗어나 모바일 커머스 앱을 통해 고객 유입 경로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포인트 충전소로 앱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이용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신규 고객을 유입한다. 또한 보상으로 지급되는 CU 멤버십 포인트로 점포 방문을 유도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U는 이처럼 커머스 앱 포켓CU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전개하면서 편의점 업계의 이커머스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지난해 4월에는 포켓CU 리뉴얼을 통해 재고조회, 편PICK(픽업), 예약 구매, 구독 쿠폰 등을 선보였으며, 올해 역시 가맹점주 주도형 점포 마케팅인 스토어플러스, 쌍방향 고객 소통 웹진 씨유랜드 등의 획기적인 시도를 거듭해 왔다.

 

 실제 이 같은 시도들이 고객들의 큰 반응을 얻으며 포켓CU 활성화 회원 수는 리뉴얼 전 250만 명에서 올해 400만 명으로 껑충 뛰었다.

 

 포켓CU는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들을 인정받으며 작년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한해를 빛낸 인터넷 서비스를 선정하는 ‘2022 아이어워즈’ 시상식에서 업계 최초로 최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GF리테일 김석환 DX실장은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앱을 사용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앱테크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측면에서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서 업계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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