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노년층의 근감소증 위험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위로 야외 활동이 줄고 냉방이 가능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기 쉽다. 여기에 더위로 식욕이 떨어져 단백질 섭취까지 부족해지면 근육량과 근력이 빠르게 줄 수 있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근육은 몸을 움직이는 기능뿐 아니라 균형 유지와 보행, 관절 보호, 기초대사 유지에도 관여한다. 근육이 줄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걷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며, 낙상과 골절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최근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중요한 건강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근육은 신체를 움직이는 기능뿐 아니라 균형 유지와 보행, 관절 보호, 기초대사 유지에도 관여한다. 이 때문에 근육이 줄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걷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며, 낙상과 골절 위험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보다 신체 활동량이 크게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더위로 식욕이 떨어지면서 단백질 섭취까지 부족해지면 근육 손실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고령층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의자에서 일어나기 어렵거나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지는 등 일상 수행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낙상, 골절, 장기 입원, 활동 제한으로 연결돼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재활의학 분야에서는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하는 예방 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근력과 균형 능력, 보행 상태 등을 평가한 뒤 개인별 운동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필요에 따라 통증 조절과 기능 회복을 병행하는 전문 재활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내에서도 가벼운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 균형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충분한 단백질과 수분을 섭취하는 생활 관리 역시 중요하다.
정형희 서울정재활의학과 대표원장은 “노년층의 근감소증과 근무력증은 일상생활의 자립도와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른 시점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근감소증과 근무력증은 체계적인 재활운동과 상태에 맞춘 전문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근력 유지와 기능 회복, 낙상 예방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건강관리에서 더 경계해야 할 것은 더위 자체보다 활동 감소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라며 “노년층일수록 근력 유지와 균형 회복, 일상 기능 보존을 위한 예방 재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