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외양간, 독일 IFFA 식육박람회서 금메달 6관왕 수상

사진 =도시외양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희망리턴패키지사업’의 지원을 받은 울산의 수제 소시지 전문 브랜드 ‘도시외양간’(대표 박우진)이 202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육박람회 ‘IFFA’ 품질경진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IFFA는 3년마다 열리는 국제 식육산업 전문 전시회로, 70여 명의 독일 마이스터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금메달은 50점 만점 기준에서 50점을 받아야만 수여될 만큼 엄격한 평가로 유명하다. 도시외양간은 출품한 7개 품목 가운데 6개가 금메달, 1개가 은메달을 수상했다. 

 

도시외양간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매일 도축한 무항생제 돼지고기만을 사용하고 밀가루나 전분 등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신선한 고기의 보수력으로 맛을 완성하며, 독일 전통 향신료 배합과 천연 돈장·양장 케이싱을 적용해 짜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사진 =도시외양간

박우진 대표는 “좋은 고기와 정직한 손맛이 진짜 소시지를 만든다”며 “한국에서도 독일 정통 방식 그대로의 맛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도시외양간은 수제 가공육을 활용한 미트 다이닝 공간 ‘메쯔거테리아(Metzgateria)’를 운영하며, 소비자가 직접 고기를 고르고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시지 워크숍’을 통해 직접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육가공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박 대표는 스테이크 전문점 근무 시절 버려지는 비선호 부위를 보며 “돼지 한 마리의 가치를 온전히 살리는 기술을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정육의 길에 들어섰다. 서울의 독일 식육학교 분교에서 3년간 배우며 기술을 익힌 그는 독일 현지 연수에서 장인정신을 이어가는 마이스터들을 보고 “도시외양간도 세대를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한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도시외양간은 최근 정통 독일식 수제소시지를 기반으로, 캠핑과 야외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밀키트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SR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