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항공사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항공사의 항공권 발권이 전면 중단되는 등 출국 수속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 30분 항공권 발권 시스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 여파로 제1여객터미널 항공사 8곳과 제2여객터미널 항공사 5곳의 통신이 간헐적으로 끊겼으며, 현재 1터미널 내 항공사 3곳은 시스템이 멈춰 발권 업무가 중단됐다. 탑승 수속이 지연되거나 멈추면서 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주변에는 출국을 앞둔 이용객들의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큰 혼잡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항공사들이 이용하는 미국 에어링크(ARINC)의 글로벌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에어링크 장애로 인해 항공기 지연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장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