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로 기록된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한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 총리는 “잘 부탁드립니다”고 격려한 이 대통령에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답한 뒤 고개를 숙였다.
한 총리는 현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제50대 총리다. 2006년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여성 총리이기도 하다.
한국은 대전환의 시대를 추격하던 나라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국가로 위상이 변하고 있다. 정부도 여기에 맞춰 더욱 발 빠르게 움직이고 필요한 정책들을 제때 실행해야 한다.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더 과감히 수행하고, 혁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 합리화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가는 상황에서 정부의 속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더 빠르게 움직이는 정부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손에 잡히는’이라는 표현을 잘 쓰는데 실제로 국민의 생활에 다가가는 그런 과제들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에 앞으로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큰 그림을 그리고 큰 메시지를 전달해 주시면, 그것을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내각의 역할”이라고 힘줘 말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