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폭염과 장마를 피해 쾌적한 백화점에서 여가를 즐기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가 인기다.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전국 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을 열어 시즌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팝업스토어 행사로 볼거리까지 풍성하게 제공하고 나섰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오는 26일부터 일제히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이번 정기 세일에서 패션, 스포츠, 키즈, 리빙 등 전 상품군 총 4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반기 최대 할인율과 함께 각 상품군별로 구매액의 최대 15%에 달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해 혜택을 키운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나이키스윔, 아레나 등 스윔·비치웨어를 할인한다. 레인부츠, 워터슈즈 등 장마철에 유용한 레인웨어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열대야에 대비해 여름 기능성 침구를 연중 최대 혜택가에 판매하는 ‘냉감 베딩 페스티벌’도 열린다.
세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다양하다. 부산권역 7개 점포에서는 롯데자이언츠와 함께하는 ‘올스타 쇼핑 위크’를 열어 세일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7월 8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리는 ‘매치데이’에는 롯데백화점 전용 부스를 열고, 롯데자이언츠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여름 정기 세일에는 여성·남성패션, 스트리트패션, 스포츠, 아동, 리빙·베딩, 키친·다이닝, 잡화 등 전 장르에 걸쳐 3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모바일 앱과 연계해 시너지를 확대한 것이 포인트다. 앱 내 ‘온리 신세계 세일’ 페이지에는 패션과 리빙 카테고리 인기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했다. 신세계 제휴카드 결제 시 할인 쿠폰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는 부산모빌리티쇼 기간에 맞춰 프리미엄 미니카 팝업스토어 ‘카라운드’도 진행한다. 포르쉐·페라리·람보르기니 등 다양한 미니카 컬렉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디즈니 팝업을, 부산 센텀시티 4층에서는 브랜드 ‘다이닛’ 팝업을, 사우스시티에서는 ‘킨’과 ‘우포스’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9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하는 ‘더 세일’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봄·여름(SS) 시즌 여성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신촌점에서는 소파·여름 침구류 등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서머 리빙 리프레쉬’가, 미아점에서는 아웃도어 상품을 할인하는 ‘레포츠 대전’이 열린다.
K-컬처 성지 더현대 서울은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지하 1층 아이코닉 행사장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유통사 최초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5층 팝업스튜디오에서는 글로벌 인기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미니 14집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6층 복합전시공간 알트원에서는 특별 전시 ‘뱅크시, 스틸 히어’를 개최한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