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박 4척 호르무즈 추가 통과…해협 내 18척 남아

1척은 한국행…나머지 3척 목적지는 제3국
22일 통과한 선박 2척도 안전 운항 중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유조선 유니버설호가 지난 10일 울산 남구 울산항 원유부이로 정박하고 있다. 뉴시스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유조선 유니버설호가 지난 10일 울산 남구 울산항 원유부이로 정박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과 이란간 종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 선박 4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오며 잔류 선박은 18척으로 줄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4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포함해 총 4척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선원 26명이 승선 중이다. 선박 4척 중 1척의 목적지는 한국이며, 나머지 3척은 제3국을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해협 안쪽에 남은 한국 선박은 18척이다.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한국 선박에 승선 중인 75명과 외국 선박에 탄 33명을 합해 모두 108명이다.

 

해수부는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우리 선박 18척에 대해서도 통항 관련 동향 및 정보 제공을 통해 선사 자체 운항 계획 수립과 향후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국적 선박이 중동전쟁 여파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HMM 소유의 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달 20일 해협을 통과해 지난 10일 울산항에 입항한 바 있다. 이어 이달 11일에는 SK해운 소속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한 척이 추가로 빠져나왔다.

 

종전 합의가 발표된 이후인 지난 22일에는 HMM의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다온호와VLCC 유니버설글로리호가 해협을 빠져나왔다. HMM은 이날 두 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벗어나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원유 200만배럴을 실은 유니버설글로리호는 내달 중순 여수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종전 합의가 발표된 이후인 지난 22일 HMM의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다온호와 유조선(VLCC) 유니버설글로리호가 해협을 빠져나왔다.

 

HMM은 이날 두 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벗어나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원유 200만배럴을 실은 유니버설글로리호는 내달 중순 여수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우리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협 통항 관련 정보 제공,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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