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서울 정근식·경기 안민석 당선…교육감선거서 진보 후보 11곳 승리 전망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4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캠프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당선이 유력시 되며 배우자 은영 씨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4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캠프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당선이 유력시 되며 배우자 은영 씨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3 지방선거의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기준 서울(개표율 79.83%)에서는 현 교육감인 진보성향 정근식 후보가 31.44%의 득표율로, 보수성향 조전혁(22.65%)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MBC 등 방송사들은 정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경기, 제주, 강원 등에서는 보수에서 진보로 교육감 성향이 바뀔 전망이다.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개표율 89.4%)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안민석(52.79%) 후보가 현 교육감인 임태희(47.2%) 후보를 앞서며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된다.

 

강원에서는 진보 성향인 강삼영(41.36%) 후보가 보수성향의 현 교육감인 신경호(33.42%)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 당선이 확실하다.  제주에서도 진보 성향 고의숙(48.08%) 후보가 보수 성향 현 교육감인 김광수(37.99%)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부산은 개표가 진보 성향의 현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가 50.57%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되며 울산에서는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득표율 39.22%로 승리했다. 

 

진보 성향 후보들끼리 맞붙은 전남·광주에선 현 전남교육감인 김대중(42.52%) 후보, 전북 역시 천호성(56.63%)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충남에서는 진보 성향인 이병도(30.4%) 후보, 경남에서는 진보성향 송영기(38.71%)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인천에선 개표율 96.75 기준 진보 성향의 현 교육감인 도성훈(36.5%) 후보가 보수 성향 이대형(35.4%) 후보를 앞지르며 3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대구와 경북, 충북, 세종, 대전 등 5곳에서는 보수진영 후보들이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 교육감인 강은희(대구)·임종식(경북)·윤건영(충북)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대전의 경우 보수 성향 오석진(27.48%) 후보가 박빙 승부 끝에 진보 진영 성광진(26.85%) 후보를 역전하며 당선을 눈앞에 뒀고, 세종에서는 보수 성향 강미애(36.25%) 후보가 진보 성향 임전수(30.21%) 후보에 앞서며 당선됐다.

 

선거 결과가 이대로 확정되면 진보 성향 교육감은 2022년 선거 이후 4년 만에 다시 10명을 넘어선다.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선 진보 성향 후보들이 9곳, 보수 성향 후보들이 8곳에서 각각 당선된 바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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