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든다'...곡우에 깃든 농부의 마음

 

 

이천시 대월농협 공동육묘장에서 관계자들이 모판에서 자라는 볏모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이천시 대월농협 공동육묘장에서 관계자들이 모판에서 자라는 볏모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일 년 중 여섯 번째 절기이자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를 맞이해 생명의 활력이 돌고 있다. '곡우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든다'는 옛말이 있는데 때마침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오후 사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다.

 

우리 조상은 곡우는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정갈함'을 강조했다.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만들기 위해 볍씨를 담그는데, 이때 집안에 상을 당하거나 부정한 일을 겪은 사람은 볍씨를 보지 못하게 했다. 만약 부정한 사람이 볍씨를 보면 싹이 잘 트지 않고 농사를 망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이는 생명을 다루는 농사의 신성함을 대하는 농민들의 경건한 태도다.

 

20일 비가 내려 올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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