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래픽·호환성 다 잡았다”…인텔, 새 프로세서 ‘팬서레이크’ 공개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 기자간담회’ 개최
최신 선단 공정인 18A 적용

28일 서울 삼성동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조쉬 뉴먼 인텔 컨수머 PC 부문 총괄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오현승 기자

 

인텔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코드명: 펜서레이크) 쇼케이스를 하고 AI PC는 물론, 엣지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쉬 뉴먼 인텔 컨수머 PC 부문 총괄은 28일 서울 삼성동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펜서레이크는 ▲강력한 전력 효율성 ▲게이밍, 콘텐츠 제작, 생산성 등에서의 뛰어난 성능 ▲동급 최고의 그래픽 ▲ 개선된 AI 성능 ▲ 애플리케이션 범용성 등을 제공하는 프로세서”라고 강조했다.

 

펜서레이크는 인텔의 최신 선단 공정인 18A를 적용했다. 1.8나노미터급 제조기술은 칩 내 회로 극도로 미세하게 만들어 성능은 높이고 전력 소모는 줄인 게 특징이다. 뉴먼 총괄은 18A 공정에 대해 “지난 5년간 신규 공장 건설과 선도적 극자외선(EUV) 기술 도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팬서레이크는 전작인 루나레이크 대비 77% 이상 향상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면서 “개발자들이 맞춤형 튜닝이나 하드웨어의 특별한 수정 없이도 즉시 모델 배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부연했다.

 

인텔은 팬서레이크를 통해 엣지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뉴먼 총괄은 “팬서레이크는 엣지 시장 대상으로 설계된 제품”이라면서 “대체로 비디오 및 시각적 요소 많이 포함된 게 엣지 시장의 특징인데, (팬서레이크의 고급 AI 기능은) 스마트시티, 공장, 의료 및 자동화 시스템과 같은 주요 엣지 세그먼트 전반에 걸쳐 수백가지 폼팩터에서 기능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도 이날 인사말에서 “한국은 스마트팩토리 및 첨단 헬스케어 분야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파트너사들이 많이 포진한 국가”라면서 “인텔은 AI PC 넘어 엣지 시장으로 본격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텔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삼성메디슨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선 LG이노텍과 오랫동안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제공
 

 

이날 행사에선 인텔의 국내 핵심 파트너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발표도 있었다. 두 회사는 최근 출시한 자사의 노트북 모델에 팬서레이크를 탑재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부사장은 “팬서레이크 플랫폼을 적용한 갤럭시 북6 시리즈는 방열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그간 울트라 제품에만 적용했던 베이퍼 챔버를 프로 모델까지 확대 적용한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장진혁 LG전자 전무는 “LG그램 프로 AI 2026은 팬서레이크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노트북”이라면서 “특히 그램 프로 16형은 GPU 성능을 최대 77% 향상시킨, 외장 그래픽급 성능을 갖춘 국내 유일 초경량 노트북”이라고 설명했다.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 기자간담회’ 전시존. 사진=오현승 기자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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