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광주·전남 오찬…통합론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와의 오찬이 예정된 가운데,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전남의 행정통합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 통합과 관련해서는 이미 민주당 의원 10명이 초광역특별자치도 설치 및 지원특례 등을 다룬 법안을 발의한 상황이다. 

 

특히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조기 선출하는 방안에 관한 구체적협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4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주·전남 통합의) 큰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5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출범하고 실무적 준비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을 ‘5극’으로 육성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탈피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대전·충남 통합 논의 역시 지난달 18일 이 대통령과 지역 국회의원 간 오찬 간담회를 계기로 급물살을 탔다.

 

다만, 일각에서는 속도전식 통합 추진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통합이라는 방향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자칫 인구가 적은 지역은 통합 이후 더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로 전남 지역 의원들 중심으로 제기된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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