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애플은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 에어’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는 승부수를 뒀으며,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의 후면 디자인도 변경됐다. 이동통신사 3사는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사전예약 수요 공략에 나섰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10일 공개한 아이폰17 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프로, 프로 맥스에 아이폰 에어를 더한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아이폰 에어는 기존 아이폰 플러스를 대체하는 모델로, 두께 5.6㎜의 초슬림형이다.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는 카메라가 있는 후면 왼쪽 윗부분이 직사각형으로 커졌다.
새 아이폰 시리즈는 지난 12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63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공식 출시일은 오는 19일이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자에게 아이클라우드+(iCloud+) 200GB를 3개월 무료 제공한다. 이미 아이클라우드+를 구독 중이라면, 지불 방법을 휴대폰 결제로 선택하면 된다.
내달 31일까지 아이폰17 시리즈를 개통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717명에게 ‘에어팟 맥스’를 포함한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쿠폰, 200만원 상당의 여행 지원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 기간 중 아이폰 신제품을 개통하면 12월 말까지 차별화된 T멤버십인 ‘클럽 아이폰17’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1회, 연말까지 총 3회 참여가 가능한 래플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에어팟 프로3, 엘라고 셀피스틱 등 경품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해주는 ‘T 즉시보상’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하는 즉시 50% 할인이 적용되며, 상품 가입 2년 후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단말 가격의 최대 20%에 달하는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한다.
KT도 소비자의 단말 구입 부담을 낮추고자 아이폰 17 시리즈를 위한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미리 보상은 아이폰 신제품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바로 보상 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KT는 아이폰 17 시리즈를 구매하고 KT닷컴에서 응모한 Y덤(만 34세 이하 5G 요금제 가입자) 2000명에게 핀카와 협업한 티머니 카드 3만원권과 맥세이프 굿즈를 추첨으로 제공한다.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은 공식 출시일인 19일에 아이폰 신제품을 바로 배송 받아볼 수 있는 첫날 도착 보장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아이폰 에어를 사전 예약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256GB에서 512GB로의 무료 용량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3000명에게는 에어태그를 증정한다. 아이폰 신제품과 애플워치 SE3를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 추가 지원금을 통해 선착순 500명까지 애플워치 SE3를 할부원금 0원으로 구입 가능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7을 24개월 이용하고, 기기 교체 시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70% 보상패스’를 운영한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는 오는 19일 오전 8시까지 아이폰 사전 예약을 진행한 소비자에게 아이폰17 구매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최대 15만원)이 제공된다. 또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아이폰17을 구매하는 경우 기존 보상가에 더해 신세계상품권 15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 시 아침배송을 통해 출시 첫 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 에어를 구매한 선착순 1500명에게는 저장용량을 256GB에서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