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예슬이 반려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19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렐레의 수술 사실을 알리며 “현재 입원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CCTV를 확인해본 결과, 렐레가 우리에게 인계되기 직전 한 직원의 부주의로 떨어진 사고였다”며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렐레는 넥카라를 착용한 채 잠들어 있었으며, 왼쪽 다리엔 붕대가 감겨 있었다. 유리문에 부착된 안내문에는 ‘요척골 골절술’과 ‘탈구 환납’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예슬은 “지금은 오직 렐레가 빠르게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걱정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 덕분에 많은 위로가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그녀는 SNS를 통해 해당 사고를 언급하며 “결혼기념일 여행을 마치고 유치원에 맡긴 아이를 찾으러 갔는데, 직원이 안고 나오다 아이를 떨어뜨렸다. 다리가 부러진 채로 안겨 받았다”며 충격과 슬픔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한예슬은 “가슴이 계속 두근거리고 감정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한예슬은 2001년 데뷔 후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온 배우로 지난해 10살 연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