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도심에 자리한 새로운 글로벌 여가·라이프스타일 명소 원 방콕(One Bangkok)이 즐거운 연말연시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화려한 연말연시 축제와 세계적인 예술 설치물을 즐기고 해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도 누릴 수 있다. 독보적인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리츠칼튼 방콕’도 새롭게 문을 연다.
원 방콕은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과 즐길 거리로 축제 시즌에 맞춘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달 22일 막을 올려 내년 1월 5일까지 열리는 ‘원더러스 크리스마스 축제’는 원 방콕을 동화 속 세상으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고 있다.
연말 축제는 더욱 특별한 순간들로 이어진다. ‘원 방콕 카운트다운 셀러브레이션’에서는 빛과 사운드가 어우러진 화려한 새해 카운트다운을 즐길 수 있다. 더 토이즈, 링&옴, 제프 사터 등이 참여해 새해를 맞이하는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 방콕 리테일은 750여개의 쇼핑·다이닝 매장에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내 유일의 면세점인 ‘킹 파워 시티 부티크’에서도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원 방콕을 관통하는 ‘원 방콕 아트루프’에서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부터 예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까지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공존(coexistence)’을 테마로 구성된 원 방콕 아트루프는 2㎞ 길이의 경로를 따라 20점 이상의 영구 설치 예술 작품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 문화·예술 체험 활동 등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원 방콕 공공미술 컬렉션’에서는 아니시 카푸어(Anish Kapoor)의 ’S-Curve’, 토니 크랙(Tony Cragg)의 ‘It Is, It Isn’t.’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조각 작품과 다양한 디지털 아트, 도시 가구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원 방콕 앱에서 QR코드를 스캔해 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각 작품에 담긴 깊이 있는 스토리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원 방콕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더 와이어리스 하우스 원 방콕’은 태국 최초로 무선전신국을 테마로 무선 로드(Wireless Road)의 이름과 유래를 소개하고, 태국의 기술적·역사적 발전 과정을 조명한다.

이달 오픈 예정인 리츠칼튼 방콕은 태국 최초의 도심형 호텔로 독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260개의 객실과 스위트 룸을 갖춘 이 5성급 호텔은 럭셔리한 분위기와 태국 현지의 지역 문화를 융합해 몰입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 객실은 천장과 바닥을 잇는 대형 창문을 갖추고 있으며,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룸피니 공원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 방콕은 내년 중 태국 최초의 안다즈(Andaz) 브랜드의 호텔인 ‘안다즈 원 방콕’을 선보인다. 2026년에는 ‘프레이저 스위트 방콕’이 개장해 보다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