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자산운용사, ‘얼마나 수익냈나’ 인증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시리즈 ETF의 분배금 수령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자산운용사들이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이 자사 금융상품의 수익률이나 분배금을 인증한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주목받고 있다.

 

 우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시리즈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수령 인증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시리즈는 지난 4월 상장한 3종의 커버드콜 ETF(▲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를 말한다.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시리즈는 모두 연간 목표 분배율을 15%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목표 분배율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제로데이트(0DTE) 외가격(OTM) 1% 옵션을 활용한다. 국내에서 제로데이트 옵션을 활용해 커버드콜 ETF를 출시한 것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처음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만기가 24시간 이내에 도래하는 0DTE 옵션과 시장 성과를 일정 부분 추종할 수 있는 OTM 옵션을 통해 연간 목표 분배율을 높였다.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시리즈는 모두 월 중 분배를 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매달 15일을 전후로 분배금이 지급돼 매월 말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다른 월배당 ETF들과 차별성을 뒀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시리즈를 통해 월중에도 현금 흐름을 수취할 수 있게 됐다.

 

 월중 분배하는 상품 특성상 분배금 수령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달 12일까지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시리즈 ETF를 매수해야 한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14일)까지 매수 결제가 완료된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18일 분배금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경품 당첨을 위해서는 분배금 입금 내역을 별도로 마련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인증해야 한다. 이벤트 페이지는 ACE ETF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분배금을 수령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ACE ETF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뒤 분배금 인증 이벤트를 각자가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게시글로 알리면 된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로 0DTE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을 선보였으며, OTM 1% 옵션을 통해 주가 상승 폭을 추종해 커버드콜 ETF의 상단 제한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콴텍은 고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2주간 ‘수익률 인증 이벤트’를 시행한다. 콴텍 제공 

 AI자동투자 콴텍도 고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2주간 ‘수익률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콴텍 앱에서 본인의 수익률 화면을 캡처해 필수 해시태그 ‘#콴텍수익인증이벤트’와 함께 SNS 또는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이벤트 구글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 콴텍 상품을 운용 중인 고객은 물론 이벤트 기간 중 새롭게 콴텍 상품에 가입한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콴텍 앱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콴텍은 이번 수익률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신규 고객을 위해 플러스 수익률 고객 비율이 가장 높은 상품을 공개했다. ‘퍼펙트 연금 1호’ 상품을 운용 중인 고객의 90%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1년 이상 운용한 경우 94%의 고객이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5월 신규 출시한 ‘정상에서 본 사계절 티키타카(콴텍 Q-Macro Rotation 국내 주식)’ 알고리즘은 공격 투자형 기준 연 환산 수익률이 55.8%(5일 기준)에 달한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콴텍의 AI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수익률 인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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