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이 홍콩 무역발전국 HKTDC(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뷰티 및 건강박람회(HKTDC Beauty & Wellness Expo),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HKTDC Home Delights Expo) 등 1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홍콩 한인상공회(KOCHAM)에서는 거상을 포함 총 7개 한국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개최에 앞서 지난 8일 1700여 개 박람회 참가 기업 중 130여 개 기업을 선정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으며 홍콩한인상공회 소속 거상이 기자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홍콩 무역발전국 부국장 Sophia Chong(張淑芬, 장숙분)은 "올해 식품 박람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제한이 해제된 이후 시음, 시식의 기회가 있는 첫 번째 대규모 공개 식품 전시회"라며 "여러 전시회 및 국제 회의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이번 행사는 업계 전문가와 대중 모두에게 다양한 식품과 고급 요리를 제공하고 소비바우처 제도의 긍정적인 영향에 힘입어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참가한 130여개 기업의 부스마다 박람회에 소개할 대표 상품들을 백명 이상의 기자단들에게 소개했으며 거상은 헬스케어 브랜드인 아임오(I’mO)와 하이리빙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엔트리(Entree)를 선보였다.
거상은 기자간담회 전에 준비한 아임오와 엔트리 상품 샘플 키트 100개를 주최 측에 전달했고 기자간담회에도 생분해성 플라스틱(biodegradable)으로 제작된 파우치백에 박람회에 전시할 상품들을 넣어 기자들에게 소개한 데 이어 오후 3시경부터는 무역발전국의 초대로 장내 마이크를 이용, 아임오, 엔트리 제품을 광동어로 전체 미디어 팀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거상은 한국 건강식품 제도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MFDS)에서 엄격한 시험 절차와 함께 안정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고 동시에 과학적 근거를 평가해 인정된 기능성 원료를 사용했음을 강조하며 한국산 건강 제품들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아임오와 엔트리는 한국 식약처의 엄격한 검사과정을 통과한 건강기능식품임을 홍보했다.
특히 현재 홍콩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임오 풋사과 식이섬유 밸런스’와 ‘ABC 콜라겐 젤리’의 시식과 함께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 섭취 편의성 등을 강조했다.
업체 관계자는 "거상은 작년 식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가치와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아임오와 엔트리 상품을 홍콩 로컬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코스웨이베이에 위치한 소고백화점 매장 4F 알로하 라이프에 입점과 동시 'WeCare' 다섯 개 오프 매장, 그리고 현지 KOL들의 온라인몰 등 로컬 리셀러들에 의해 유통되고 있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한 것은 물론 이벤트 및 교육과 함께 홍콩 내에서 아임오와 엔트리의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성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