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클래스, 전면 리뉴얼 발표…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재구축

사진=뉴인

뉴인(대표 한기남)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pplication Modernization)를 위한 터치클래스 전면 리뉴얼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터치클래스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재구축은 개발 언어를 교체하는 핵심 사항과 더불어 성능 및 효율 개선, 보안 기능 강화, 향후 관리의 용이성 등 다양한 리뉴얼 사항이 포함됐다. 터치클래스는 론칭 이후 현재 약 50만 학습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국토요타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내부 교육 솔루션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대기업, 금융사, 공공기관 등 대형 고객사들이 늘어나며 회원 등록부터 통계 기능 데이터 처리까지 데이터를 대량으로 처리해야 하는 요구사항이 많아지면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터치클래스는 구조적 변화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개선해 고객의 생산성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학습자 데이터 기반의 시간·요일별 접속 수 통계 기능은 가장 많이 접속하는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교육 담당자가 운영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재구축하면서 기존 소프트웨어 스택(software stack)을 보안이 더 강력한 스택으로 변경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표준 ISO/IEC 27001 인증을 시작으로 정보보호관리 인증제도인 ISMS-P까지 확보하면서 더욱 강력해진 보안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터치클래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목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과 교육 현장에서 담당자와 학습자의 어떤 요구사항이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앞으로 고객이 필요한 순간에 변화해 사용자의 기대 수준을 충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는 고객 요구사항을 얼마나 기민하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다. 터치클래스의 새롭게 바뀐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단순한 UX 개선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고객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는 구조로써 그 역할을 넓히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한기남 뉴인 대표는 “터치클래스의 핵심 가치는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변화에 대응하고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고객들이 가지고 있던 불편사항들을 귀담아듣고, 사용자 피드백을 충분히 수집해 약 1년 6개월 동안 개발에 몰두했다”며 “우리는 터치클래스를 제로에서 시작하여 전부 새롭게 만들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앞으로의 고객 요구사항을 대응하는 데 있어서 기존 대비 체감 3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뉴얼이 끝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학습자 앱/웹 업데이트 등 다양한 서비스 개편이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도 터치클래스는 고객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요구사항들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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