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가 지난 10일 수료생 커뮤니티 행사 ‘2023 코드스테이츠 알럼나잇(Alum Night)’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6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알럼나잇’은 코드스테이츠 알럼나이(Alumni, 졸업생) 커뮤니티 행사다. 코드스테이츠는 부트캠프 수료자는 물론, 파트너사, 자사 임직원 등이 한데 모여 커리어에 관한 의견을 교류하는 장을 만드는 것은 물론, 자사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2023 코드스테이츠 알럼나잇’은 ‘나의 잠재력을 푸는 코드’를 주제로 150명에 달하는 부트캠프 수료생들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구에 위치한 모나코스페이스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키노트 연설, 오픈 마이크 커리어톡, 자유 네트워킹 세션,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키노트 연설에서 ‘수강생과 함께 성장한 코드스테이츠’를 주제로 변화하는 교육의 트렌드와 IT 인재 양성 업계의 현주소를 분석했다. 이와 함께 출범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면서 경제적, 사회적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장서 왔던 코드스테이츠의 여정 전반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비전공자로서 직접 코딩 부트캠프를 경험한 뒤에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고, 성장을 위한 학습 방법에 대해 고민했던 실제 경험과 문제의식을 토대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코드스테이츠 탄생과 ‘Unlock Human Potential’이란 기업 비전 형성의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코드스테이츠와 알럼나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지지하며 시행착오와 성장을 함께 해왔다”며, “참여자와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고유의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자기 주도성 발휘를 지원하는 교육 방식, 실무 밀착형 커리큘럼 등 자사 부트캠프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지속적으로 정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디지털 인재들의 평생 커리어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더 나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준비된 인재들에게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며 “채용 연결 시스템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향후 창업에 도전하는 인재들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진행된 ‘커리어톡’ 코너에는 각자의 영역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코드스테이츠 알럼나이 10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각각 5분 동안 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그나이트 발표를 이어갔다. 졸업생들은 원자력 연구원, 호텔리어, 카지노 딜러 출신 등 IT 커리어 전환에 나선 비전공자 졸업생들의 성공 경험부터 실무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 직접 체득한 노하우까지 현장에서 다채로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행사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자유 네트워킹 프로그램이었다. 150여명의 졸업생들은 커리어에 관해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장에 자리한 IT 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를 위한 경품 추첨 등 행사장 곳곳에서 코드스테이츠가 마련한 다양한 미니 이벤트도 동시에 전개됐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