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탈, 2022년 반도체대전(SEDEX) 참가

MPD(Main Power Distribution) 제품 사진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리탈이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대전(SEDEX) 2022에 참가해 기업 홍보와 인클로저, 배전, 공조, IT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 대한 통합적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리탈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서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MPD(Main Power Distribution)를 소개 및 전시할 예정이다.

 

MPD에는 리탈의 TS8 산업용 인클로저와 버스바(Bus Bar) 시스템인 리-라인(RiLine)이 적용된다. 버스바란, 전기차, 선박, 항공기 등에서 큰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부품으로 필요한 길이만큼 잘라서 사용하므로 경량화와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전선과 비교했을 때 30% 이상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리탈 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한정된 공간에 배전 부품을 넣을 때 일반 전선은 유지 보수가 쉽지 않지만 버스바 시스템은 이런 문제가 없다”며 “LS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 등에서 공급하는 전력 관리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게 리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탈의 배전 제품은 레고 블록처럼 여러 가지 부품을 원하는 규격에 IP 인증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제품이다. 어댑터를 버스바에 장착시키고 구성품을 끼워 넣은 뒤 연결하기면 하면 된다. 입력부에 수작업으로 배선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MPD 본체는 3중 나노 코팅이 적용됐다. 견고하고 부식에 강하며 열반형으로 추후 확장이 손쉽다. 리라인 버스바는 제어 시스템의 개별 전원 분배용 모듈형 키트로 장치의 설치가 편리하다.

 

안전 기준 표준인 IEC61439, UL508, IEC61641 같은 주요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생산 라인도 국내에 마련돼 고객 요구에 알맞은 맞춤형 생산도 제공하며 철강 프레임은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 수급해 오지만 가공은 국내에서 이뤄진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제 표준 인증을 가지고 있으며 모듈형 시스템이라 사양 변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반도체 공장에서 전원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다가 이를 유지보수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모듈형 시스템과 버스바와 같이 큰 전력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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