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존치킨, 美시장 공략 강화…캘리포니아 산호세 7호점 오픈 예정

[정희원 기자] 투존치킨은 2019년 미국 진출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투존치킨에 따르면  투존치킨 미국지사는 캘리포니아, 네바다 주 등 총 3개 주와 4개의 도시에서 6호점까지 오픈했다. 오는 8월 중으로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7호점도 문을 열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투존치킨 관계자는 “최근 한국의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해외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K팝과 한식의 대중화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K치킨이 알려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투존치킨 히스페리아점

 

투존치킨 측은 “특히 미국 젊은 층들의 음식문화 변화와 투존치킨의 맛에 대한 강점, 미국 치킨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 등 다양한 요인으로 성공적으로 현지화에 성공했다”며 “식재료 조달에 있어 현지에 맞게 더 좋은 물건 구매에 힘을 써 더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미국 등 외국인에게 소스를 부어먹는 치킨은 흔치 않은 음식문화다.  투존치킨은 매장 내에 TV를 비치, 제품 별 먹는 방법(How to eat)을 영상으로 제작해 알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19여파로 어려운 매장 운영 상황 속에서도 배달과 포장 매출이 30% 이상 늘어나는 등 마케팅적으로 널리 알리며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브랜드 창업과 문화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 해 11월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등 해외 거주 중인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 가장 자주 먹는 음식으로 한국식 치킨이 30%로 1위에 올랐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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