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사단법인 한중기업가협회가 미국 뉴욕 소재 대형 펀드사인 W World사와 지난 4일 잠실 소재 동방명주 중화협회회의실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국내 기업과의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중기업가협회(회장 김훈)는 수개월 전부터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뉴욕 맨해튼 증권가에 소재한 W World(회장 강국평)와 꾸준히 협의를 했고, 지난 5월 18일자에 한국으로 초청했다.
국내 전문기업의 대표들이 함께해 설립된 ㈜에프런홀딩스(공동대표 임유섭, 송환규, 한 장현, 이승복)와 W World(회장 강국평)는 지난 4일 ㈜에프런홀딩스가 주관하는 프로젝트와 연관된 사업에 투자하기로 합의했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업무 협약서 체결로 ㈜에프런홀딩스가 주관하는 K-Hologram, 예성오션테크(풍력), ㈜광진알디아이, 기타 국내 유망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W World는 ㈜에프런홀딩스에 미화 3000만불(USD 30000000)을 투자하고 ㈜에프런홀딩스는 지분의 일부를 투자자에게 양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프런홀딩스가 주관하는 프로젝트 사업이 보다 발전하고 활성화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특히 K-Hologram은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디지털 컨텐츠와 관련해 중국 산동성에 추진 중인 서유기 테마파크(사업규모 약 5조원)에 참여하게 됐고 예성오션테크(풍력)는 국내 특허 기술인 부유식 계류 장치를 기반으로 해 향후 한국과 중국 내 조선, 전력 사업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와 중국 유수의 대학들과의 자매결연 및 교환 학생 협력, 경기도청 정책국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내의 중소기업 지원과 중국의 성 및 도시들과의 교류, 전남도청과 풍력 단지 협력, 원활한 투자를 위한 투자운용사 설립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교두보를 위한 행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날 한중기업가협회 김훈 회장, 김현선 부회장, 김정일 부회장, 이금화 이사, W World 강국평 회장, ㈜에프런홀딩스 임유섭 대표, 송환규 대표, 한 장현 대표, 이승복 대표, 임진숙 해외팀장, ㈜맥앤스타 허혜연 대표, 신철호 대표 등이 참석하여 협약식과 이후 만찬을 함께했다.
한중기업가협회 김훈 회장은 “코로나19,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에게 이처럼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모두가 긍정적 마인드로 희망을 갖고 전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