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쿡, 정수기와 인덕션 결합 멀티 제품…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서 ‘눈길’

하우스쿡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가 정수조리기 설명을 직원에게 듣는 중이다. 하우스쿡 제공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주방가전 브랜드 하우스쿡의 정수조리기가 ‘2022 태국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26일 하우스쿡에 따르면 지난 24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 ‘2022 태국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국가대표 브랜드 K에 선정된 정수조리기를 출품하고 현지 시장 공략 중이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열려 큰 기대감 속에 막을 올렸다. 하우스쿡은 주력 제품인 정수조리기와 주방 관련 가전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 가전 ‘정수조리기’는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정수조리기는 정수된 물이 87℃ 온도로 끓여져 있어 국, 전골 요리 등 뜨거운 음식을 빠르게 조리 할 수 있다. 또, 인덕션으로 솥밥, 튀김, 부침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으며, 조리를 하지 않을 때는 정수기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정수조리기는 지난 4월 현재 국내외 합계 1500개소가 넘는 곳에 설치 됐고, 해외에서는 지난해 오스트리아 진출 시작과 동남아 수출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하우스쿡은 개인 판매는 물론 동남아 지역 B2B와 외식매장에도 본격 공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제품 초기 개발때부터 하우스쿡 측이 공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하는 곳으로, 라면 강국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3년전에는 베트남에도 수출을 시작했다. 하우스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약 3년 동안 바이어 미팅과 수출 상담이 주춤해 제품 수출 확대가 느려졌다”면서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동남아 지역 주방가전 시장을 공략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중인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정수조리기가 큰 관심을 모으는 등 예상 밖에 호응에 놀랐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향후 개인 판매는 물론 동남아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주방으로 진출해 B2B 사업도 확대 할 계획”이라 말했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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