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60명 고객, 성별·연령별 다이어트 목적·고민 부위 제각각”

쥬비스다이어트, 체중감량 설문조사

[정희원 기자] 쥬비스다이어트(이하 쥬비스)가 고객 6460명(여성 5689명·남성 771명)을 대상으로 체중감량 설문조사에 나섰다. 회사 측은 고민부위와 살이 찌는 이유,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 등에 대해 분석한 결과 성별과 연령에 따라 모두 다르게 나타났다는 재미있는 분석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쥬비스에 따르면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 고민 부위는 연령대에 따라 달랐다. 10대는 허벅지·하체(50.4%) 부위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복부(20대 25.4%, 30대 33.3%, 40대 40.5%, 50대 47.7%, 60대 이상 60.1%)에 대한 고민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연령과 관계없이 모두 복부에 대한 고민이 가장 높게 나왔다. 하지만 남성 역시 연령이 높아질수록 복부 고민이 점점 더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10대는 46.2%, 20대 55.6%, 30대 74.8%, 40대 76.6%, 50대 85.9%, 60대 이상 100%으로 집계됐다.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성과 남성에서 큰 차이가 났다. 여성의 경우 출산으로 인한 체중 증가가 45.1%로 가장 높았다. 반면 남성의 경우 식욕이 26.4%로 가장 컸다.

 

음주로 인한 체중 증가의 비율이 여성의 경우 7.3%%였던 반면 남성의 경우 이보다 2배 이상 높은 19.8%로 조사됐다. 이로써 남성의 경우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음주를 생각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부터 갱년기로 인한 체중 증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40대가 7.3%에서, 50대 10.1%, 60대 이상 10.9%에서 나잇살을 고민했다. 남성은 40대 20%, 50대 21%, 60대 17%가 이같은 고민 중이었다.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에 대해서는 여성(59.38%) 남성(65.5%) 모두 건강상의 이유가 가장 컸다. 여성의 경우 결혼(14.3%)과 사이즈 변화(11.1%)를 목표로, 남성 역시 결혼(9.5%), 자신감 회복(4.7%)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쥬비스 관계자는 “이같이 연령, 성별에 따라 고객의 고민부위와 살이 찌는 이유, 다이어트 목적 등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개인별로 최적화된 감량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쥬비스는 지난 2일 대전 유성점을 오픈했다. 오는 14일에는 광주 수완점, 28일에는 대구 죽전점을 추가 오픈해 전국 38개 직영점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happy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