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위메이드 산하 자회사로 편입된 선데이토즈가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호대 대표는 NHN 한게임과 CCR 등에서 마케팅 쪽을 주로 담당했고, 2005년 디지털오션을 설립해 게임 내 광고 사업을 국내에 알린 주인공이다. 이후 위메이드에 합류해 해외 사업을 맡았고, 2015년부터 위메이드의 손자회사인 플레로게임즈(현 위메이드커넥트)를 이끌었다. 위메이드커넥트에서는 게임 개발과 위믹스 온보딩 배급 사업을 주도했다.
이 같은 이력을 십분 발휘해 이호대 대표는 게임뿐만 아니라 광고 분야와 블록체인 사업 등을 지휘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선데이토즈와 자회사들의 강점을 배가하고, 글로벌 진출의 키워드가 될 블록체인 사업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구성원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P&E(Play and Earn) 게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애니팡’ 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하다. 스마일게이트 산하에 있다가 2021년 12월 위메이드가 1367억 원에 인수했다. 위메이드는 선데이토즈의 최대주주였던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보유 주식(20.9%) 양도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34%의 지분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