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 관리, 사전 예방이 핵심

[정희원 기자] 일교차가 큰 가을 환절기에는 피부 면역력이 약해지고 피부의 유수분밸런스가 무너져 건조증과 함께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환절기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생활 속에서부터 예방법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시간과 피부 속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은 하루에 1ℓ 이상 마시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아울러 과로, 흡연 및 음주를 피하는 게 권고된다. 너무 강하고 잦은 세안은 피하는 게 좋다. 

이미 여드름이 발생했다면 관리가 중요하다. 자칫 자가치료를 위해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자극하게 될 경우 염증이 커져 피부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때 색소침착이 발생되거나 심할 경우 여드름 흉터까지 유발돼 치료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은 개인의 면역력 상태와 환경적인 영향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근원 치료가 선행되어야 재발을 방지하고 치료 효과도 극대화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의원에서는 이를 위해 환자의 체질과 생활습관, 식습관 등 세밀하게 원인을 파악해 체내의 약화된 장기를 회복시키고, 열독을 제거하는 맞춤형 한방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환자 개인별 흉터 종류나 깊이, 넓이에 따라 침 등을 이용해 피부재생력을 높여 흉터 부위에 새살이 차오르도록 도움을 준다. 

 

조은 후한의원 천안점 원장은 "여드름이 호발하는 상황에서 여드름흉터 치료는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매 한가지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흉터를 예방하려면 여드름이 발생한 순간부터 초기부터 관리를 잘하는 게 좋고, 무엇보다 올바른 예방법을 통해 여드름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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