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브랜드 ‘르무통’이 최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고, 억대 펀딩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르무통은 지난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와디즈에서 진행된 신제품 크라우드 펀딩에서 약 1억 2000만원 이상의 펀딩액을 모으며, 신제품 르무통 메이트와 르무통 왈라비를 공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르무통은 자연의 소재인 ‘메리노 울’을 활용한 브랜드로, 메리노 울의 특성인 신축성과 통기성에, 원사 직조 기술을 적용했다. 자체적인 직조 방식으로 메리노 울을 활용한 신발원단(르무통에 따르면 H1-TEX라 한다)은 한국, 미국, 유럽등의 특허를 받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르무통은 자연 소재인 메리노 울의 신축성과 통기성을 통해 넓은 발볼, 높은 발등과 같이 다양한 발의 모양을 가진 사람들도 답답함 없이 신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이러한 브랜드의 이야기를 와디즈 내 스토리에 녹여내었고, 메리노 울이 주는 다양한 특성을 GIF를 통해 보여주어 메시지를 전달했다.
르무통 관계자는 “메리노 울 소재는 자연 소재로서 생분해도 가능하고, 소재의 생산에 있어 화학섬유와 달리 환경에 해를 가하지 않는다”며 “신제품 르무통 메이트와 왈라비는 아웃솔에도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를 활용하고, 오솔라이트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인솔은 재활용된 고무를 사용했다. 또 신발끈도 리사이클 폴리를 사용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르무통은 호주 산불 기부 활동, 1켤레 1그루 나무 기부 등 친환경적인 브랜딩 활동을 진행하며 친환경에 대한 브랜드의 생각을 꾸준히 표현해 왔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