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김민지 기자] 카드업계가 해외직구 고객을 잡기 위해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해외여행 마케팅을 줄이는 대신 해외직구 등 언택트 특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매출이 줄어들자 대체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LOCA 100의 온라인 할인 혜택을 2배로 늘린 LOCA 100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는 9월 7일까지 LOCA 100을 발급한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 온라인 1.5% 할인에 1.5%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월 할인 한도도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늘어난다. LOCA 100을 소지한 회원은 월 기준 6개월간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년 2월까지 지난달 실적에 LOCA 100 회원의 장·단기 카드 대출 등 금융 이용금액을 포함해준다.
이번 이벤트는 별도 응모가 필요 없이 LOCA 100 회원이라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롯데카드가 지난 1월 선보인 LOCA 100은 플렉스 라이프를 즐기는 2030 세대를 위한 카드다. 이 카드는 기본 할인으로 모든 가맹점에서 1%를 할인해주고, 특별할인으로 온라인 가맹점에서 월 1만원까지 1.5%를 할인해준다.
신한카드는 해외 배송대행 업체 몰테일과 제휴한 체크카드로 배송비 3000원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한다. 테일리시트·비타트라 해외직구몰에서 결제시 5%를 즉시 할인한다. 몰테일 배송·해외직구 할인 혜택은 달러로 결제할 때에만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글로벌쇼핑 카드 고객에게 배송대행 서비스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2%까지 포인트로 적립된다. 해외 배송대행 전문업체인 아이포터 배송비 5% 할인이 월 1회 적용된다. 또 아이포터 20달러 할인 쿠폰이 연 1회 제공된다. KB국민카드의 가온글로벌 카드는 해외 가맹점 이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과 배송료를 할인해준다. 전월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1~3%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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