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셀바이오뱅킹, 상반기 북미 현지법인 설립

[정희원 기자] 희귀 난치병 세포치료제 연구기업 ‘케이셀바이오뱅킹’(대표이사 이종성)이 치매, 뇌졸중, 파키슨 등 뇌신경질환 치료제개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북미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케이셀바이오뱅킹 관계자는 “세계 재생의학의 거대한 시장인 북미지역 진출의 교두보 확보차원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북미지역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줄기세포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줄기세포 시장은 10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북미시장의 점유율은 52.1%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첨단 의료 인프라와 이와 연계된 의료기관의 지원, 광범위한 연구활동, 연구기업을 돕는 정책 등에 기인한 것이다.

 

미국의 경우 재생의약품 개발을 위해 정부가 나서 적극적으로 기업들의 R&D를 선도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지난해 3월 정부는 재생의학연구에 690만달러를 지원, 세포치료제의 4개 임상 시험과 9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이종성 케이셀바이오뱅킹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희귀 난치병에 재생의학의 적용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요법에 비해 큰 건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과 사업의 확대를 위해 북미 진출을 검토해 왔다”며 “북미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세계 독보적인 기술인 유전자조작 없이 줄기세포로 신경세포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알리고 현지 우수한 다국적 제약사, 의료기관과 함께 공동연구, 우수인력 확보 등을 통해 한국 세포치료제 산업의 세계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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